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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사랑과 이별에 대한 고민이 있거나 일상 속에서 위로와 공감이 필요한 분을 위한 도서 #인생도서 #도서추천 #에세이 #그냥흘러넘쳐도좋아요

by 쭈자매러블리 2024.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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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흘러넘쳐도 좋아요>는 백영옥 작가의 에세이로, 책 속의 문장을 약 대신 처방해주는 동네 약방처럼 인상 깊게 읽은 책을 3~5페이지 분량의 짧은 글들로 묶어놓은 책인데요. 제목만 봐도 그냥 마음이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느낌이었어요.

이 책은 그녀가 오랫동안 차곡차곡 모아온 문장들 가운데서 고르고 고른 인생의 문장들을 소개하는 에세이로, 매일의 일상 속에서 마주치는 문장들을 꼼꼼하게 모으셨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살펴봤어요. 

이 책은 작가가 평소에 분야를 가리지 않고 시와 소설, 산문집, 자기계발서 등을 다양하게 읽고 세상 곳곳 삶의 모습에 관심을 갖으며, 그냥 지나쳐버리기 쉬운 문장들에 시선을 멈추고 자신만의 따스한 감각으로 특별한 의미를 발견해 밑줄을 긋고, 매일매일 일상 곳곳에서 밑줄을 수집해 아픔을 토로하는 사람에게 약 대신 처방할 수 있는 문장을 쓰고, 그 문장으로 위로를 건네는 저자의 치유의 메시지가 담겨 있어요.

1년에 500여 권의 책을 읽는 활자 중독자이자 문장 수집가인 저자가 오랫동안 차곡차곡 모아온 밑줄 가운데서 고르고 고른 인생의 문장들을 소개하는 이 책은 순서가 정해져 있지 않아, 독자가 원하는 부분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으며, 작가의 경험과 생각이 담겨 있어 독자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해주는데요.

첫 번째로, 책 속에서는 우리가 어떤 날은 괜찮고 어떤 날은 힘이 들 때 우리의 마음이 어떻게 미끄러져 내려가는지를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외로움과 우울이 우리를 휩쓸 때, 이것이 우리에게 특정한 병명을 붙일 수 있으면 쉬울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고민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때로는 따뜻한 위로보다도 차가운 혹은 무더운 어떤 것이 우리를 더 잘 흔들어주곤 합니다.

두 번째 문장에서는 이별의 아픔과 욕구 충족 사이에서 우리가 어떻게 망설이고 고통스러워하는지를 보여줍니다. 과거의 행동들을 되돌아보며 우리가 왜 그랬는지, 왜 그렇게 해야만 했는지를 되새겨보게 합니다. 이를 통해 사랑이 얼마나 복잡하고 어려운 감정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세 번째 문장은 사랑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기대에 대해 질문이에요. 사랑은 게임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상대방을 당연하게 여기는 순간 우리는 많은 것을 잃게 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사랑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며, 우리는 그것을 이긴 것이 아니라 고맙게 여겨야 한다고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책은 현대 사회에서의 연애와 사랑에 대한 고찰을 다루고 있는데요.  완벽한 상대를 찾고 이성을 바꾸는 데 익숙해진 우리에게 사랑이란 무엇인지, 사랑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지를 묻습니다. 사랑에 있어 완벽함을 추구하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우리는 어떻게 사랑의 강박을 버리고 진정한 사랑을 찾아야 할까요? 이런 글을 보면서 생각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책을 읽다가, 영화를 보다가, 텔레비전을 보다가, 길에서 마주친 글귀에서 문득문득 마음을 흔들었던 문장들을 꼼꼼하게 모아, 위로가 필요할 어느 날, 누군가를 위해 밑줄 처방전을 만들어 온 저자만의 밑줄 사용법이 담겨 있는 독서 노하우이자, 마음이 아픈 이들에게 어떤 말보다 포근한 위로가 되는 문장을 처방해주는 밑줄 처방전인 '그냥 흘러넘쳐도 좋아요'를 통해 독자들은 자신의 마음을 위로하고,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을거에요.

사랑은 게임이 아니며, 누군가가 당신에게 주는 그 사랑을 당연하게 여기는 순간, 당신은 절반 이상의 세계를 잃어버리는 것이라고. 그리고 존재 자체가 고마움이 되는 사랑스런 세계를 지키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 하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제 자신의 삶과 사랑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그리고 작가의 따뜻한 문체와 문장들이 제 마음을 위로해주었어요.

만약, 당신이 힘들고 외로울 때 이 책을 읽는다면, 작가의 위로와 문장들이 당신에게 큰 힘이 되어줄 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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