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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잘되라고 한 말이 화를 부르고,

    사랑하면서도 외로움을 느끼는 걸까?”
    칭찬의 역설부터 외로움의 역설까지
    복잡한 마음을 이해하고 삶을 행복하게 바꾸는 법

    이 책은 현대 사람들이 경험하는 복잡하고 모순된 감정을 다루며, 심리학의 관점에서 그 이유를 '역설'이라는 개념을 통해 설명합니다. 저자 강현식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칭찬을 받아야만 할 것 같지만 오히려 성적이 저하된 청소년, 긍정적인 조언을 받을수록 더욱 우울해지는 대학생,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로움을 느끼는 직장인 등의 사례를 통해 각각의 역설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심리학의 9가지 역설을 통해 우리가 흔히 가지고 있는 오해와 잘못된 상식을 분명히 하며, 감정적 복잡성을 이해하고 그로 인한 혼란을 해소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자신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게 되고, 삶과 관계에서 더 많은 만족과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지침을 제공받을 것입니다.

    이 서평은 저자의 책인 "나는 네가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 역설을 불러오는 9가지 심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심리학의 상식과 실제 사이의 모순을 다룹니다. 
    사람들은 종종 "다 너 잘되라고 하는 말이지!"와 같은 구호를 듣고, 이에 반응할 때도 있고 반대로 삐뚤어질 때도 있습니다. 
    이 서평은 심리학이 그저 모범 답안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각 개인의 복잡한 상황과 관계를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저자는 복잡한 마음의 현상을 설명하는 데 '역설'이라는 개념을 사용합니다. 역설은 그 자체로 모순적이지만, 깊이 생각해 보면 중요한 통찰을 주기도 합니다. 이 책은 심리학의 여러 가지 역설을 통해 우리가 심리적으로 오해하고 있던 부분을 분명히 하며, 삶과 관계에서 행복을 찾는 길을 제시합니다.

    칭찬의 역설: 칭찬을 받으면 더 잘할 것이라는 기대가 부담감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칭찬할 때는 결과보다는 과정을 강조해야 합니다.




    긍정의 역설: 긍정적이면 모든 것이 잘 풀릴 것이라는 믿음은 때로는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효과를 원한다면 충분한 공감과 자발적인 선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비판의 역설: 잘되기를 바라면서 한 잔소리는 역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잘되기를 바란다면 질책 대신 "괜찮다"고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움의 역설: 공부를 해도 성적이 떨어질 수 있는 이유는 메타인지, 즉 학습 방법과 목적을 잘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착함의 역설: 착할수록 악인이 되기 쉽다는 역설은 사람을 대상화하지 않고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두려움의 역설: 두려움을 피해도 두려움은 강해질 수 있습니다. 두려움을 극복하려면 포기하지 않고 대응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통제의 역설: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할수록 무기력해질 수 있습니다. 과거에 자책하거나 비난하는 대신 현재에 집중해야 합니다.

    사랑의 역설: 사랑이 깨달음과 분노 사이로 변할 수 있는 이유는 서로의 기대와 현실의 차이 때문입니다. 소통을 통해 이러한 역설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외로움의 역설: 사람들은 가족과 친구와 함께 있어도 외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외로움은 고독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책은 심리학의 이론과 실험을 통해 복잡하고 다양한 마음의 현상을 설명하며, 
    독자들이 자신의 마음과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고, 더 나은 삶과 관계를 쌓을 수 있도록 돕기를 목표로 합니다.


    목차
    Prologue _모순적인 마음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심리학의 역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수수료를 받습니다.

    Chapter 1. 칭찬만 하면 더 잘할 줄 알았는데 _칭찬의 역설
    정말로 칭찬이 고래를 춤추게 할까
    ‘칭찬’은 또 하나의 ‘먹이’다
    칭찬은 처벌이 될 수도 있다
    칭찬할수록 성적이 떨어지는 이유
    결과 칭찬에서 과정 칭찬으로
    이제 고래를 바다로 보내자

    Chapter 2. 긍정적이면 다 해결되는 게 아니야? _긍정의 역설
    심리학의 혁명, 긍정 심리학
    긍정에게 배신을 당하다
    긍정을 강조하면 부정도 강조된다
    의견 차이가 점점 더 커지는 이유
    긍정주의의 늪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효과가 배가 되는 긍정 사용법

    Chapter 3. 왜 잘되라고 한 말에 화를 낼까? _비판의 역설
    다 잘되라고 한 건데…
    잔소리에는 원래 사랑이 없다
    부정은 부정을 낳고 긍정은 긍정을 낳는다
    지나친 잔소리의 세 가지 역효과
    잔소리 대신 ‘괜찮다’고 말하자

    Chapter 4. 공부를 하는데도 성적이 떨어지는 이유 _배움의 역설
    우리 아이 머리가 나쁜 건 아닐까?
    무엇을 모르는지를 아는 힘
    교실을 발칵 뒤집어 놓은 메타인지
    일방적인 배움을 멈추자
    아이 성적도 올리고 관계도 좋아지는 법

    Chapter 5. 왜 착한 게 탈이 될까? _착함의 역설
    ‘악’은 우리들 사이에 있다
    인간은 권위에 기꺼이 복종한다
    착할수록 악하다
    착함의 저주에 침몰한 세월호
    뒷담화의 진실
    착하게만 살아서는 안 되는 이유

    Chapter 6. 도망칠수록 더 두려워지는 이유 _두려움의 역설
    사람이 무서운 사람
    두려움이라는 감정의 정체
    도망가 봐야 소용없다
    피하면 지고 맞서면 이긴다
    포기만 하지 않으면 된다

    Chapter 7. 통제하려 할수록 무기력해지는 이유 _통제의 역설
    당신이 잘못한 게 아니다
    왜 무기력에 빠지는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를 인정하자
    통제할 수 ‘없는’ 것
    통제할 수 ‘있는’ 것

    Chapter 8. 사랑한 만큼 증오하게 되는 이유 _사랑의 역설
    결혼 이후 무슨 일이 일어나기에
    왜 사랑이 원수가 되나?
    당신이 하필 그 사람을 사랑한 이유
    그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우정이라는 이름의 사랑

    Chapter 9. 함께 있으면 외롭지 않을 줄 알았는데 _외로움의 역설
    결혼 10년 차 남편의 후회
    인생은 외로움과의 싸움이다
    행복의 비밀
    함께 있어도 외로운 이유
    혼자서도 강한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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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중에서....
    칭찬은 고래로 하여금 억지로라도 춤을 추게 만들지만, 격려는 고래에게 그 선택권을 준다. 고래가 춤을 추고 싶다면 출 것이고, 날고 싶으면 날 것이다. 또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안 해도 상관없다. 이런 면에서 칭찬은 상대를 위축시키지만, 격려는 힘이 나게 만든다. 격려는 자신의 삶을 살도록 한다는 면에서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다.
    -〈이제 고래를 바다로 보내자〉에서

    긍정은 강요해서는 안 된다. 스스로 자신의 역경을 딛고 일어날 의지가 선행되어야 한다. 하지만 긍정주의는 어떤가? 상대방의 상황과 처지, 처한 입장과 의지를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긍정을 강요한다. 이런 긍정주의는 오히려 많은 이들의 마음에 있는 부정(걱정과 염려, 분노와 불안, 불쾌감)을 부각시키고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회피하게 만든다. 그래서 자신이 담담히 겪어야 하는 현실과 부정적인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어서 오히려 더 큰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효과가 배가 되는 긍정 사용법〉에서

    괜찮다는 말은 크게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우선, 상대방이 실수하거나 실패했다는 사실을 내가 분명히 알고 있다는 것을 포함한다. 즉, “괜찮아” 앞에는 ‘네가 지금 실수하고 실패했지만’이라는 말이 생략되어 있는 것이다. 생각해 보라. 잘하고 있는 사람, 성공한 사람에게는 “최고야”, “잘하고 있어”라고 말하지 “괜찮아”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또한 괜찮다는 말은 상대방을 질책하거나 비난하지 않겠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때로는 상대가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질책과 쓴소리를 할 필요도 있다. 그러나 이때도 구체적인 행동에 대해서만 말해야 한다. 정확하게 상대방의 어떤 행동이 문제인지 이야기해야 한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이 상대방의 행동이 아니라 존재 자체나 인격을 비난하는 실수를 한다.
    -〈잔소리 대신 ‘괜찮다’고 말하자〉에서

    살아가면서 의도치 않아도 기억에 오래 남는 사건이 있는가 하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 사건이 있다. 그 이유는 해당 정보를 편안하게 힘들이지 않고 처리했느냐, 아니면 많은 에너지를 사용해서 처리했느냐에 달려 있다. 더 많은 정신적 에너지를 소비하기에 처음에는 정신적 피로감을 느낄 수 있지만, 우리의 정신력은 몸의 근육과 비슷해서 사용할수록 더 힘이 생긴다.
    -〈일방적인 배움을 멈추자〉에서

    왜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착함을 강조할까? 이유는 분명하다. 착해야, 즉 타인에게 친절하고 주어진 일을 성실하게 해야 키우기가, 가르치기가 쉽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통제하기가 편하다. 자신들이 편하자고 아이들에게 언제나 착하라고만 가르쳐서는 안 된다. 착한 것은 주어진 환경에 순응하라는 것이기 때문이다.
    -〈착하게만 살아서는 안 되는 이유〉에서

    두려움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회피 전략을 사용한다.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어 심장이 뛰고 호흡이 가빠지는 등 신체가 싸우거나 도망갈 수 있는 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싸우지 않고 주로 도망가는, 즉 회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만약 두렵게 하는 대상이 작은 강아지라면 싸우겠지만, 앞에서 이야기한 대상은 우리가 싸워서는 안 되거나 싸울 수 없는 경우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시선이 두렵다고 해서 자신을 쳐다보는 사람들과 몸싸움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도망가 봐야 소용없다〉에서

    정신분석에 따르면 심리적으로 건강한 사람이란 자신의 유아기적 욕구를 충족시키려고 애쓰는 사람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기꺼이 포기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한다. 대표적인 유아기적 욕구로는 세상을 자신의 뜻대로 통제하고자 하는 마음을 들 수 있다. 지금 말하는 과거나 미래, 그리고 타인에 대한 통제감도 일종의 유아기적 욕구인 셈이다. 포기할 것은 포기하고 현실감을 가지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건강한 삶이다.
    -〈통제할 수 ‘없는’ 것〉에서

    우리는 자신을 어린 아이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살아오는 과정에서 변하지 않고 있는 내면의 어린 모습을 알고 있다. 반면 사랑하는 사람을 볼 때는 어린 모습이 아닌 어른의 모습으로 인식한다. 그래서 어른인 상대가 아직 어리고 여린 자신을 보듬어 주기를 기대한다. 놀라운 사실은 상대도 같은 기대를 가진다는 것이다. 자기를 어린 모습으로 인식하고, 당신을 어른의 모습으로 인식한다.
    결국 사랑이란 어린이 두 명이 만나서 서로에게 어른 역할을 하라고 요구하고 떼쓰는 꼴이다.
    -〈그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에서

    끊임없이 의지하고 기댈 사람을 찾는 성향을 의존성 성격Dependent Personality이라고 한다. 이들은 혼자 있는 것을 견디지 못한다. 인생의 큰 결정은 물론이거니와 식사 메뉴를 고르는 일상의 사소한 결정까지 누군가가 대신해 주기를 바란다. 자기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한다. 어렸을 적에는 부모에게, 학교에서는 친구에게, 그다음은 연인이나 배우자, 자식에게 의지하는데, 그 정도가 너무 심해서 상대방은 완전히 소진된다. 그래서 결국 떠난다. 그러면 이별을 슬퍼하기보다는 자신의 또 다른 구원자, 즉 자신이 마음껏 의지할 수 있는 누군가를 찾아 나선다. 마치 흡혈귀가 피를 빨아먹을 사람을 찾아 나서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진정한 관계 맺기를 위해서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혼자서도 강한 사람이 되자〉에서

    복잡한 감정과 상황을 이해하고 해결하는 지혜를 제공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심리학의 역설"이라는 구체적인 용어는 독자들에게 심리적인 현상의 깊이와 다양성을 탐구하게끔 유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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