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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삶의 후배들에게 건네는 조용한 유산

    나이 든 이들의 말에 귀 기울여야 하는 이유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성공한 사람’들의 말에만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습니다. TED 강연, 유명 인사의 인터뷰, 베스트셀러 저자의 조언 등 화려한 조명을 받는 사람들의 말은 멋있고 강력하게 들리지만, 과연 우리의 삶을 오래도록 이끌어줄까요?

    칼 필레머의 책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은 완전히 다른 방향에서 출발합니다. 이 책은 수천 명의 ‘평범한 노인들’의 인생 이야기를 엮어낸 결과물입니다. 그들은 CEO도, 셀럽도 아닙니다. 다만 오랜 시간을 살아온 사람들이며, 그 시간 속에서 쌓아온 삶의 진짜 조각들을 후대에게 전하고자 합니다.

    책이 던지는 질문: “시간이 많지 않다면, 당신은 지금 무엇을 하겠습니까?”

    이 책이 감동적인 이유는 ‘삶의 전성기’가 아니라 ‘삶의 끝자락’에서 전해지는 말들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순간, 더는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건네는 조언은 다릅니다.

    그들은 무엇을 후회했고, 무엇을 소중하게 여겼을까요?

    우리는 종종 '지금 이 선택이 맞는가'에 집착합니다. 그런데 이 책은 이렇게 말합니다.
    “지금 당신이 고민하는 문제는, 나도 그 시절에 했던 고민입니다.”

    그 한 문장이 놀랍도록 큰 위로가 됩니다. 내가 특별히 미숙해서 고민하는 게 아니라, 인생이란 원래 그런 것임을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관계: 늦기 전에, 표현해야 할 것들

    “가족과 친구에게 내가 얼마나 그들을 아꼈는지 좀 더 자주 말할 걸 그랬어요.”

    이 말은 수많은 노년 인터뷰이들이 공통적으로 남긴 고백입니다.
    우리는 관계가 당연히 계속될 것이라 믿고, 표현을 미루곤 합니다. 하지만 시간은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흐릅니다.

    책은 이렇게 말합니다.

    • 고마움은 지금 표현하라
    • 미안한 마음은 하루라도 빨리 전하라
    • 사랑한다는 말은 아낄 이유가 없다

    이 조언은 무겁게 다가옵니다. '나중에 하지 뭐' 하며 미뤄둔 말들이 결국 영영 전하지 못할 말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까운 사람에게 진심을 자주 표현하는 것, 그것이 후회 없는 삶의 출발점이라는 것을 책은 강하게 강조합니다.

    일: 의미 없는 바쁨에 속지 말 것

    많은 노인들이 말합니다. “그때 왜 그렇게 바쁘게만 살았는지 모르겠어요.”
    생계를 위한 바쁨은 불가피할 수 있지만, 무의미한 바쁨은 삶을 낭비하게 만듭니다.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일은 단지 ‘돈을 버는 수단’이 아니라, 자신의 존재를 표현하는 방식이어야 한다고. 오랜 세월 동안 한 분야에 몸담았던 사람들은 한결같이 말합니다.

    “내가 그 일을 왜 했는지를 잊지 마세요.”

    이 말은 곧 ‘소명의식’을 가지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내가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갖고, 작은 성취를 기쁘게 여기는 태도는 인생을 더 풍요롭게 만듭니다.

    선택: 정답보다 중요한 건, 책임지는 용기

    인생에는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이 존재합니다. 진학, 직장, 결혼, 이사, 육아... 그 선택들이 늘 정답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노년의 인터뷰이들은 말합니다.

    “선택이 틀렸던 게 아니라, 그 선택에 책임지지 않으려 했던 태도가 문제였어요.”
    이 말은 현실적입니다. 결국 인생은 정답을 고르는 시험이 아니라, 내가 고른 길을 정답으로 만드는 과정이라는 것을, 이 책은 부드럽게 일러줍니다.

    중요한 건 후회 없이 행동하는 것입니다. 선택이 실패로 끝나더라도, 그 과정에서 배우는 것들이 다음 삶을 바꾸게 됩니다. 인생의 실패는 돌이킬 수 없는 것이 아니라, 다시 쓰일 수 있는 재료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책은 전합니다.

    후회: 하지 않은 일들이 마음에 남는다.

    많은 사람들이 “그때 그걸 해볼 걸”이라는 후회를 남겼다고 합니다.

    •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은 것
    • 여행을 미룬 것
    • 용서를 주저한 것
    •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한 것

    이러한 ‘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는 나이 들수록 점점 더 커진다고 합니다. 반면 실수한 일, 잘못한 결정에 대한 후회는 시간이 지나면서 흐려진다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즉, 지금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망설이기보다는 용기 내는 쪽을 택하라는 겁니다. 책을 덮고 나면 마음속에 문장이 하나 남습니다.
    “지금 하지 않으면, 영영 못할 수도 있다.”

    행복: 평범한 순간이 결국 가장 빛났다.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언제였는지요?”라는 질문에 노인들이 들려준 대답은 놀랍도록 소박했습니다.

    • 가족과 함께한 식사
    • 아무 이유 없이 함께 웃은 날
    • 아침 햇살이 창가로 들어오던 순간

    그들은 행복이 특별한 조건에서 오는 것이 아님을 증명해줍니다. 오히려 젊은 날에는 몰랐던 일상의 아름다움을, 시간이 지나서야 비로소 알아차리게 된다고요.

    이 책은 이렇게 조언합니다.

    “행복은 결국 기억 속에 남는 따뜻한 장면들이다.”
    따라서 지금 이 순간을 충분히 누리고, 감사를 잊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 누구보다 풍요롭게 살아가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대화가 어려운 사람에게 추천하는 책 《인생을 바꾸는 대화의 기술》

    인생을 바꾸는 힘, 말에서 시작된다.《인생을 바꾸는 대화의 기술》을 읽고말 한마디로 마음을 얻고, 또 다른 기회를 만들 수 있을까? 《인생을 바꾸는 대화의 기술》의 저자 최영준은 분명히

    jjlovely.tistory.com

     

    인생이라는 유산, 지금 물려받을 수 있다면,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은 조용한 책입니다.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 우리를 훈계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묵묵히 살아낸 인생의 조각들을 들려줄 뿐입니다.

    그러나 그 속에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깊이가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는 것들을, 지금 우리가 미리 알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은 좀 더 따뜻하고 성숙해지지 않을까요?

    이 책은 말합니다.
    “우리의 인생이 누군가의 삶에서 배울 수 있다면, 그보다 값진 지혜는 없습니다.”

    지금, 그 이야기를 만나보시기를 바랍니다.
    그 이야기는 곧 당신의 미래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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