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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맛에 사는: 생계형 번역가의 소비와 소유에 대한 반짝이는 사유"는 저자인 이다희가 번역가로서의 경험과 아버지인 이윤기 선생의 영향을 통해 물건에 대한 사유와 소비 행태에 대한 생각을 풀어낸 책 을 가지고 왔는데요. 책은 물건을 선택하고 소비하는 행위를 마치 마음속의 저울질로 비유하며 시작하고, 물건을 선택할 때 고민되는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저자는 개인적인 경험과 철학적인 이야기를 담았어요. 이때의 저울질은 단순한 유용성과 가격에 그치지 않고, 추억, 환경과 창작물의 가치, 사회적 압박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는 복잡한 과정이라고 설명해주는데요. 이다희 저자는 아버지의 영향을 크게 받아서 다양한 언어와 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로부터 번역가의 길을 걸어왔다고 해요. 아버지의 유산 중 하나인..
#독.서
2024. 3. 6. 0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