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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는 맛에 사는: 생계형 번역가의 소비와 소유에 대한 반짝이는 사유"는 저자인 이다희가 번역가로서의 경험과 아버지인 이윤기 선생의 영향을 통해 물건에 대한 사유와 소비 행태에 대한 생각을 풀어낸 책 <사는 마음: 나를 돌보는 반려 물건 이야기>을 가지고 왔는데요.

    책은 물건을 선택하고 소비하는 행위를 마치 마음속의 저울질로 비유하며 시작하고, 물건을 선택할 때 고민되는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저자는 개인적인 경험과 철학적인 이야기를 담았어요. 이때의 저울질은 단순한 유용성과 가격에 그치지 않고, 추억, 환경과 창작물의 가치, 사회적 압박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는 복잡한 과정이라고 설명해주는데요.

    이다희 저자는 아버지의 영향을 크게 받아서 다양한 언어와 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로부터 번역가의 길을 걸어왔다고 해요. 아버지의 유산 중 하나인 책장을 다듬는 과정에서 물건에 대한 생각이 깊어진 저자는 자신이 가진 물건에 대한 애정과 고민, 그리고 버릴 때의 감정 등을 솔직하게 공유해주고 있어요. 또한, 어떤 물건을 선택하느냐는 어떤 삶을 살 것이냐에 대한 중요한 고민이라며, 물건을 통해 우리의 삶과 태도가 드러난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공감이 갑니다.

    - 물건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자신에게 맞는 물건을 선택하는 방법

    - 물건을 통해 자신의 취향과 가치관을 발견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삶을 만들어 나가는 방법

    - 물건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돌보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

    - 물건을 통해 자신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

    <1부 내가 돌보는 물건, 나를 돌보는 물건>

    - 책장: 사랑하는 물건에는 영혼이 깃든다 책장은 나에게 더 깊은 의미를 부여하는 존재로, 내가 소중히 간직하는 삶의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각 책은 마치 나의 시간과 경험을 담은 보물상자입니다.

    - 바이올린: 예술 없는 세상을 견딜 수 있을까 바이올린은 나에게 예술의 아름다움과 감성을 선사하는데, 이를 통해 삶에 깊이를 부여하고, 혹여 예술이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 웨딩드레스: 함정에 빠지기 싫었던 철부지의 결혼 웨딩드레스는 결혼에 대한 내 마음의 충동과 두려움을 담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특별한 순간을 함께할 수 있을지, 소중한 결정에 대한 내 마음의 갈등이 떠오릅니다.

    - 찻잔: 물려주는 엄마와 내다 파는 딸 찻잔은 가족 간의 유산과 연결고리를 상징합니다. 물려받은 가치와 그에 내다 파는 순간의 감정, 세대 간의 소통과 이해가 마음 속에 고스란히 존재합니다.

    - 침대 밑: 불안을 파는 산업 침대 밑은 불안과 고민이 숨어있는 공간으로, 소비 사회에서 나타나는 불안과 욕망의 상충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현대사회의 복잡한 모습을 서정적으로 그려냅니다.

    - 트렌치코트: 제약이 아닌, 날개가 되는 옷 트렌치코트는 제약이 아닌 스타일과 자아 표현의 수단으로 삼고 있습니다. 나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일상에서의 제약을 날려버리는 자세를 표현합니다.

    - 누울 자리: 나쁘지 않은 삶과 나쁘지 않은 죽음 누울 자리는 나의 편안한 삶과 그에 대한 만족, 그리고 마지막으로 향하는 나의 죽음을 상징합니다. 편안함과 평화로움이 함께하는 삶의 마무리에 대한 내면적인 고찰이 느껴집니다.

    - 책상: 돌보는 존재로서의 나 책상은 나에게 창의성과 일상의 기록을 돌보는 장소로 기능합니다. 여기서 나오는 글과 아이디어는 나 자신을 돌보는 존재로서 책상이 중요한 의미를 갖게 합니다.

    - 작업실: 없어도 무방하지 않은 나만의 방 작업실은 나만의 공간으로서 존재의 이유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삶의 다양한 측면을 탐구하는 나만의 여유로운 장소로 다가옵니다. 작업실에서의 시간은 나를 돌아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곳입니다.

    ★ 자신이 소유한 물건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이를 통해 자신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2부 충동이 없으면 지불하지 않는다>

    - 건조기: 모든 새것은 결국 허름해진다 건조기는 물건의 변화와 소모를 상징하며, 소비의 순환과 물건의 수명에 대한 생각을 불러일으킵니다. 모든 새로운 것이 시간과 함께 변해가는 현실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 택배 상자: 내가 산 물건 뒤에는 노동이 있다 택배 상자는 소비의 뒷면에 감춰진 노동의 어두운 현실을 보여줍니다. 나의 소비가 어떤 노동력과 생산 과정을 통해 이뤄지는지 생각하게 만드는 상징적인 물건입니다.

    - 책 1: “왜”라고 묻는 순간 삶은 경로를 이탈한다 이 책은 소비와 삶에 대한 깊은 의문을 던지며, "왜"라는 질문을 통해 삶의 방향을 고민하게 만듭니다. 의문을 통해 변화와 성장이 이뤄지는 과정을 다룹니다.

    - 책 2: 시련을 극복한 영웅만이 전리품을 얻는다 또 다른 책에서는 시련을 극복한 영웅의 이야기를 통해 얻는 것과 잃는 것, 성취와 희생의 교훈을 다룹니다. 소비와 삶의 깊은 의미에 대한 통찰을 제시합니다.

    - 맥: 돈 버는 기계가 아니라 인간입니다 맥은 소비의 대상으로서만이 아니라, 그 뒤에 숨겨진 인간의 가치와 노동의 의미에 대한 고찰을 제시합니다. 돈을 버는 과정에서 인간다움이 어떻게 유지되어야 하는지 묻습니다.

    - 의자: 명품에 앉으니 비로소 보이는 것들 의자는 명품과 소비의 표면 뒤에 감춰진 것들을 보여줍니다. 명품이라는 외부적인 가치와 실제로 느껴지는 내적인 가치 간의 괴리에 대한 생각을 제시합니다.

    - 집 1: 충동이 없으면 구매하지 않는다 집 1에서는 충동 소비와 구매의 이유를 고민하게 만듭니다. 소비의 동기와 내적인 만족을 살펴보며, 물건을 통한 행복과 만족의 한계에 대해 생각합니다.

    - 집 2: 예술가의 작품이자 우리 동네의 풍경 또 다른 집에서는 예술가의 작품과 동네의 풍경을 연결짓며, 소비가 예술과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합니다. 나의 소비가 어떻게 예술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은 생각을 불러일으킵니다.

    - 신발: 자기혐오는 어릴 때부터 시작된다 신발은 소비의 대상으로서만이 아니라, 나 자신과의 갈등과 자기혐오에 대한 심리적 측면을 탐구합니다. 소비가 나 자신과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사유를 제시합니다.

    ★ 물건을 구매할 때는 자신의 욕구와 필요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3부 살기 위해 사고, 사기 위해 산다>

    - 바지: INTJ의 소비 생활 바지는 INTJ 성격 유형의 소비 스타일을 통해 나와의 일관성과 소비에 대한 자기 분석을 다룹니다. 개인의 성향이 소비 선택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나 자신에게 맞는 소비 방식을 찾기 위한 고민이 느껴집니다.

    - 그릇: 왜 살며(live) 왜 사는가(buy)? 그릇은 삶과 소비의 궁극적인 목적에 대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왜 우리는 사는가, 왜 물건을 소비하는가에 대한 심오한 질문을 통해 삶의 의미에 대한 내면적인 고찰을 유도합니다.

    - 가방: 짭 구매가 세상에 끼친 구체적인 피해 가방은 과도한 소비가 사회와 환경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책임과 자각을 일깨웁니다. 구체적인 피해와 환경 파괴의 결과에 대한 인식을 통해 나 자신의 소비 행태에 대한 윤리적인 사고를 촉구합니다.

    - 블렌더: 잔소리하고 싶은 욕구를 참을 수 없다면? 블렌더는 우리 안의 소비욕구와 유흥적인 향락을 대변하며, 욕망의 충족이 미치는 영향과 고민을 다룹니다. 소비가 우리 내면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어떤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에 대한 인식을 제시합니다.

    - 만년필: 특권은 가진 자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만년필은 특권과 소비의 연결고리에 주목하며, 특권을 가진 자의 시선으로 소비와 삶의 통찰을 제시합니다. 특권이 주는 시각적인 변화와 고민을 통해 사회적인 불평등과 소비의 관계에 대한 사유를 유발합니다.

    - 식물: 살아 있는 것을 가꾸고 돌보는 일의 기쁨과 슬픔 식물은 살아 있는 것을 돌보고 가꾸는 경험을 통해 우리가 소비하는 삶의 본질에 대한 사유를 유도합니다. 소비가 삶에 기여하는 가치와 그에 따른 기쁨과 슬픔에 대한 고민을 풀어냅니다.

    - 노트: 나의 가능성을 제한하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 노트는 나만의 가능성과 창의성을 제한하지 않고, 자유롭게 펼쳐나가는 소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나 자신에게 주는 한계와 제약을 깨고, 끊임없이 발전하는 삶을 추구하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 산수유나무: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고민하는 봄의 전령 산수유나무는 소비와 환경, 인간과 자연의 상호작용에 대한 고찰을 전합니다. 환경 문제와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며, 소비의 선택이 어떻게 자연과 공존할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시합니다.

    - 자동차: 예의를 다해서 내 물건에게 말 걸기 자동차는 소비가 개인의 예의와 존중을 반영하는 중요한 부분임을 강조합니다. 소비의 선택이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책임과 예의를 다하는 소비 행태에 대한 미덕을 다룹니다.

    ★ 물건을 구매하는 것이 단순히 소비 행위가 아니라, 자신의 삶을 더욱 의미있게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데요.

    전체적으로 느낀점을 표현하자면

    나를 돌보고 특별하게 여기는 물건들을 통해 나 자신에 대한 이해와 소중한 순간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물건이 내 삶의 일부로서 어떻게 의미를 갖게 되는지에 대한 깊은 감동을 받았어요. 소비가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그에 대한 책임을 생각하게 되어 나의 소비 습관을 재고해야겠다 다짐을 하게 되고, 나 자신과 사회,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어떻게 더 의미있는 소비 행태를 채택할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보는 시간이었어요.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자신에게 맞는 물건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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