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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런 버핏 웨이》 
    위기의 시대, 버핏처럼 생각하라


    요즘처럼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투자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수록 우리는 한 사람의 이름을 떠올리게 됩니다. 바로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수많은 투자자들이 그를 롤모델로 삼고 있지만, 정작 그의 사고방식과 투자 철학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로버트 해그스트롬이 쓴 《워런 버핏 웨이》(30주년 기념판)는 단순한 전기나 성공담을 넘어서, 버핏의 투자 원칙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결정판입니다.

    찬사가 아닌, 실천 가능한 전략

    1994년 초판이 출간된 이후로 전 세계 18개 언어로 번역된 이 책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투자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 1분기, 글로벌 자산가들이 줄줄이 손실을 입은 상황에서도 버핏의 자산이 증가한 사실은 그의 원칙이 얼마나 강력한지 다시금 증명해 주었습니다.

    해그스트롬은 버핏의 투자 철학을 ‘비즈니스 중심 투자(Business-Driven Investing)’라는 개념으로 정리하며, 총 12가지 원칙을 소개합니다. 이 원칙들은 복잡한 금융 이론이 아니라 누구나 실천 가능한 기준과 사고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초보 투자자에게도 실제적인 도움을 줍니다.

    버핏이 강조한 세 가지 조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버핏이 ‘좋은 투자 대상’으로 삼는 기업에 대해 언급한 세 가지 조건입니다.

    1. 사업은 이해하기 쉬워야 한다.
    2. 기업은 일관된 운영 역사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3. 사업은 유리한 장기적 전망을 가져야 한다.

    이 기준만 보더라도 워런 버핏은 수익률 높은 ‘기회’보다, 지속 가능한 ‘가치’를 중시하는 인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주식을 숫자나 차트가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는 ‘사업체’로 보고 분석합니다. 이것이 그를 기술적 분석에 의존하는 투자자들과 구별 짓는 가장 큰 특징입니다.


    “누구나 할 수 있다”는 버핏의 도전

    책의 서문에서는 저자가 “워런 버핏의 방식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다”는 그의 주장을 실제로 입증하려고 했다고 밝힙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은 버핏의 뛰어난 기억력, 판단력, 절제력 등 타고난 성향을 성공 요인으로 꼽습니다. 그러나 해그스트롬은 이 책에서 그런 개인적 특성을 넘어, 방법론 그 자체가 재현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버핏은 과도한 분산 투자 대신 집중 투자를 지향하며, 낮은 회전율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 전략을 고수합니다. 또한, 시장의 변동성을 ‘위험’으로 보지 않고, 오히려 시장이 제공하는 기회를 활용하는 도구로 봅니다. 이러한 관점은 투자자에게 흔들리지 않는 기질과 장기적 관점을 요구합니다.

    ‘머니 마인드(Money Mind)’의 진짜 의미

    이 책의 후반부에서 등장하는 ‘머니 마인드’라는 개념은 돈을 잘 버는 기술이 아니라, 투자를 바라보는 철학적 태도를 뜻합니다. 복잡한 개념을 한 단어로 정리하는 워런 버핏의 힘이 여기에서도 드러납니다. 머니 마인드는 정보의 소음 속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하고, 꾸준히 학습하며, 투자의 본질을 꿰뚫는 자세를 의미합니다.

    저자는 이 개념이 투자뿐 아니라 인생의 다양한 영역에서도 유효하다고 말합니다. 이 책이 단지 투자 기술서가 아니라, 삶의 원칙을 정립하는 자기계발서로도 읽히는 이유입니다.

    책의 강점과 부록의 실용성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버핏의 철학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투자자가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를 친절히 안내해 주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저자는 미래 잉여현금흐름을 할인한 현재가치로 기업을 평가하는 DCF(Discounted Cash Flow) 모델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그 계산 논리를 자세히 안내합니다.

    또한 이번 30주년 기념판에서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포트폴리오 연감도 부록으로 수록되어 있어, 독자들이 버핏의 실제 투자 내역을 보고 배울 수 있게 도와줍니다. 버핏이 어떤 기준으로 종목을 선택했고, 어떤 시점에서 매수와 매도를 했는지를 분석해보는 것은 그 자체로도 훌륭한 학습 도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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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주식이나 ETF 등 자산운용에 입문한 초보 투자자
    • 단기 매매보다는 장기적 성과를 추구하는 중장기 투자자
    • 기업 분석의 기초와 가치평가 모델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은 독자
    • 위기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투자 철학을 찾는 분
    •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의 사고방식을 깊이 이해하고 싶은 모든 분

    마무리하며

    《워런 버핏 웨이》는 ‘버핏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며, 판단하는 법’을 훈련하는 일종의 투자 교과서입니다. 시대가 바뀌어도 그 원칙은 여전히 유효하며, 오히려 지금 같은 불확실성의 시대일수록 더 절실하게 다가옵니다.

    지금 당신의 투자 전략에 확신이 없다면, 그리고 위기의 시대를 지혜롭게 건너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워런 버핏의 길이 곧 우리 모두가 걸어야 할 ‘현명한 투자자의 길’이 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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