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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차 냉전 시대》

    미·중 패권 경쟁, 우리는 지금 제2차 냉전 시대에 살고 있다.

     

     

    전통적인 무기의 대결이 아닌, 데이터와 반도체, 인공지능과 ESG, 공급망이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시대. 제이슨 솅커는 그의 책 《제2차 냉전 시대》에서 우리가 ‘전쟁이 없는 전쟁’ 속에 살고 있음을 예리하게 진단합니다.

    미국과 중국 사이의 갈등은 경제 분쟁이나 무역전쟁 그 이상입니다. 이는 패권과 미래 기술을 둘러싼 전면적인 ‘체제 경쟁’이며, 이 갈등의 영향은 전 세계 모든 나라와 개인에게까지 미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어떤 시대를 살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를 돌아보게 만드는 책입니다.

    냉전이 다시 시작되었다, 그런데 양상이 다르다.

    20세기 냉전은 미국과 소련 간의 군사 중심의 이념 대결이었습니다. 하지만 제2차 냉전은 무기 대신 ‘기술’과 ‘경제’가 중심입니다. 제이슨 솅커는 “이제 전쟁은 칼과 총이 아닌 데이터와 칩으로 벌어진다”고 강조합니다.

    “미래는 더 이상 군인이 아닌 프로그래머가 좌우한다.”

    미·중 간 반도체, 인공지능, 우주 기술, 통신, 사이버 안보 등 모든 전략 산업 분야에서의 경쟁은 이 책에서 반복적으로 강조되는 핵심입니다. 미국은 자국의 기술 패권을 지키기 위해 중국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있으며, 중국은 국가 주도의 기술 굴기로 응수합니다. 이로 인해 세계 공급망은 단절되고, 각국은 기술 안보와 경제 안보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제2차 냉전은 ‘사람’과 ‘기업’의 삶도 바꾼다.

    이 책이 흥미로운 지점은 제2차 냉전이 단지 국제 정치나 경제의 흐름만이 아니라, 우리 일상에도 깊숙이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조명한다는 데 있습니다.

    •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은 기업의 원가 구조를 뒤흔듭니다.
    • 반도체, 배터리 등 전략 자원은 무기처럼 다뤄지고 있습니다.
    • 친환경, ESG 경영은 단지 윤리적 트렌드가 아니라 생존 전략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냉전은 더 이상 국경 밖의 일이 아닙니다. 기업의 의사결정, 개인의 직업 선택, 투자 방향 등 우리 삶의 구체적인 선택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죠. 제이슨 솅커는 특히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민감성’을 강조하면서, 개인과 조직 모두가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것을 조언합니다.

    인공지능, ESG, 공급망… 미래 경쟁의 3대 키워드

    책에서 특히 강조되는 세 가지 키워드는 인공지능, ESG, 그리고 공급망입니다.

    1. 인공지능(AI): AI는 이제 국방, 금융, 교육, 제조업 등 모든 분야의 경쟁력 핵심입니다. AI 개발력의 차이는 곧 국가의 생존력과 직결되며, 미국과 중국은 AI 리더십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2. ESG 경영: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중시하는 ESG는 단지 도덕적 가치를 넘어서, 제2차 냉전 시대의 새로운 전장이 되고 있습니다. 친환경 기술과 탄소중립 이슈는 곧 경제력과 기술력의 척도가 됩니다.
    3. 공급망(Supply Chain): 미국은 반도체, 희토류, 배터리 등 주요 품목의 생산 거점을 ‘중국 외 국가’로 이동시키며 탈중국화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대만, 베트남, 인도 등 신흥국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은 어디에 서 있어야 하는가?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자주 떠오른 질문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거대한 패권 경쟁 속에서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하는가?”

    한국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경제적, 기술적으로 밀접하게 얽혀 있습니다. 반도체와 배터리 분야에서 핵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은, 미·중 모두에게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어느 한 쪽에 편중될 경우 치명적인 외교적/경제적 리스크를 감수해야 합니다.

    제이슨 솅커는 한국처럼 중간 위치에 있는 국가들에게 "선택이 아닌 전략적 유연성"을 강조합니다. 핵심 기술의 자립화, 공급망 다변화, 디지털 혁신, ESG 실천력 강화가 결국 생존의 열쇠가 될 것이라는 그의 통찰은 우리에게도 매우 실질적인 조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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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의 냉전, 이제는 우리 모두의 문제다.

    《제2차 냉전 시대》는 단지 ‘정세 분석서’에 그치지 않습니다. 이 책은 현재의 거대한 흐름을 정확히 진단하고, 그 속에서 우리가 취해야 할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생존 전략서’입니다.

    • 미래는 ‘기술을 아는 자’의 시대입니다.
    • 지정학적 리스크는 모든 비즈니스의 기본 전제가 되었습니다.
    • 변화는 불확실성을 낳지만, 동시에 기회이기도 합니다.

    냉전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이 과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제이슨 솅커는 단호하게 말합니다.
    “이것은 과장이 아니라 현실이다.”
    그렇기에 우리 모두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직시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두려움보다 준비가 필요한 시대

    《제2차 냉전 시대》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지만, 전개 방식은 매우 명료하고 직관적입니다. 기술과 경제, 정치 이슈를 복합적으로 연결하면서도, 일반 독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AI와 ESG에 대한 관점, 그리고 공급망과 경제안보에 관한 인사이트가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변화가 두려운 것이 아니라, 변화를 감지하지 못하는 것이 더 위험한 시대.
    제이슨 솅커의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제2차 냉전 시대, 준비하는 자만이 기회를 잡는다.”

    이 책은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미중 관계와 세계 정세 변화에 관심 있는 분
    • 기업 전략가 및 정책 기획자
    • 미래 기술, 인공지능, ESG, 공급망 이슈를 한눈에 정리하고 싶은 분
    • 혼돈의 시대를 살아갈 ‘지혜’와 ‘통찰력’을 얻고 싶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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