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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즘 연예인들이 읽으면서 추천한 책 같은 것을 보고 읽고 싶어졌는데요. 그래서 검색해보니까 이효리가 읽고 추천한 책이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이건데요. 궁금하기도 하고, 한번 살펴보았어요.
박노해 시인의 12년 만의 신작 시집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는 긴 침묵을 깨고 세상에 선보인 작품이었어요.
이 시집은 박노해 시인이 지난 10여 년 동안 육필로 써내려간 5천여 편의 시 중에서 300여 편을 엄선하여 담은 것이었어요.
박노해 시인은 세계화의 모순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체험한 슬픔과 정직한 절망을 시를 통해 솔직하게 표현했어요. 그는 이번 시집에서 분쟁의 현장을 바라본 객관적인 상처와 깊은 슬픔을 그대로 드러내며, 넓은 시공간을 배경으로 세계 곳곳을 직접 돌며 체험한 민초들의 삶을 시에 담아내어 깊은 울림을 전달했어요.
1980년대 박노해 시인의 시는 노동운동과 민주화운동의 지침이 되어 ‘시의 힘’을 보여주었고, 노동자들을 역사적 주체로 되살리는 역할을 했어요. 이번 시집에서 박노해 시인은 국경을 넘어 인류의 고통과 슬픔을 끌어안고, 사람들의 가슴 속에 잠든 선함과 용기를 일깨우고자 했어요. 이 시집에는 삶의 아픔과 슬픔, 그리고 깊은 울림이 담긴 시들이 수록되어 있었고, 인류의 근본적인 물음과 삶의 근원에 대한 성찰도 함께 엮여 있었어요.
길이 끝나면
길이 끝나면 거기
새로운 길이 열린다
한쪽 문이 닫히면 거기
다른 쪽 문이 열린다
겨울이 깊으면 거기
새 봄이 걸어나온다
내가 무너지면 거기
더 큰 내가 일어선다
최선의 끝이 참된 시작이다
정직한 절망이 희망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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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끝나면"이라는 시는 책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어요. 시인 박노해는 이 작품을 통해 우리 삶의 변화와 끊임없는 순환을 사색했습니다. 각 절마다 다가오는 변화와 새로움을 기대하며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힘이 느껴졌어요.
첫 번째 절에서는 새로운 시작이 기다리고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에요.
삶의 한 구간이 마무리될 때, 그곳에서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이 열린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했죠. 한 문이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리듯이, 우리 삶도 종료와 시작이 함께하는 순환의 과정을 견고하게 느끼게 했습니다.
두 번째 절에서는 계절의 변화를 통해 삶의 순환을 비유적으로 풀어냈는데요.
겨울이 깊어지면 언젠가는 봄이 찾아온다는 자연의 법칙을 시적으로 노래하며, 어떤 어려움과 힘든 시기라도 그 안에는 변화와 새로운 생명이 숨 쉬고 있다는 전율을 느끼게 했어요.
세 번째 절은 개인적인 성장과 변화를 다루었어요.
자아의 붕괴와 다시 일어선다는 과정을 통해, 존재의 깊이와 인간의 내재적 강인함을 느끼게 했습니다. 우리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은 자신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진정한 성장과 발전을 경험하죠.
마지막으로, "최선의 끝이 참된 시작이다"라는 구절은 실패와 절망이 새로운 희망과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인생은 절망과 희망의 연속이며,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는 다시 일어서고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음을 믿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해주었어요.
이 시는 단순한 문장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그 안에는 삶의 깊은 의미와 우리 자신에 대한 깊은 사색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삶의 여정에서 길이 끝나면 새로운 길이 열리는 과정을 겪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자아의 성장과 변화를 이루어 나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박노해 시인은 자신의 시를 통해 단순히 개인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더 넓은 사회적, 인류적 차원에서의 아픔과 슬픔을 조명했어요. 그는 세계 각지의 민초들이 겪는 고통을 자신의 시선으로 담아내어 독자들에게 전달하며, 시를 통해 독자들이 더 큰 공감과 연대를 느끼도록 유도했어요. 시집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는 박노해 시인의 이러한 시적 의도와 철학을 잘 담아내고 있었어요.
이 시집은 또한 박노해 시인이 지난 12년 동안 겪은 개인적인 침묵과 그 침묵을 깨고 다시 세상에 나온 그의 시적 여정을 보여주었어요. 박노해 시인의 시는 단순히 시인의 개인적인 경험과 감정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 더 넓은 사회적, 인류적 차원의 고통과 슬픔을 함께 담고 있었어요. 이러한 그의 시는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연대를 불러일으키며, 인류의 고통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그의 진심 어린 의도가 담겨 있었어요.
결국, 박노해 시인의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는 단순히 시집이 아니라, 인류의 고통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그의 진심 어린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었어요.
이 시집을 통해 독자들은 박노해 시인의 시적 여정을 함께하며, 그의 시 속에 담긴 깊은 울림과 공감을 느낄 수 있었어요. 박노해 시인은 이번 시집을 통해 다시 한 번 ‘시의 힘’을 보여주며, 독자들에게 큰 감동과 울림을 선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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