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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조금 더 다정해도 됩니다: 무례한 세상을 변화시키는 선한 연결

    다정함, 무례한 세상을 바꾸는 힘

    김민섭 작가의 신작 《우리는 조금 더 다정해도 됩니다》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무례함과 각자도생의 논리를 넘어선 ‘다정함’의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작가는 대학 강사, 대리운전 기사, 출판사 대표, 두 아이의 아빠로 살아오며 마주한 현실과 그 안에서 일어난 작은 기적들을 담담하게 풀어냅니다. 이 책은 인간의 고유한 능력인 다정함이 다음 세대의 핵심 가치가 될 것임을 설득력 있게 설명합니다.

     

    각자도생의 시대, 다정함으로 연결된 이야기들

    작품에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사회적 문제들이 생생하게 묘사됩니다. 예를 들어, 편법으로 강사를 해고하는 대학, 비정규직 노동자의 죽음에 무감각한 사업장, 암호화폐에 희망을 거는 청년들 등이 그러합니다. 하지만 김민섭 작가는 차가운 비판에 머물지 않습니다. 그는 인간의 가치가 추락할수록 다정함이라는 덕목이 더욱 빛날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알지 못하는 타인과 연대하는 작은 사례들을 설명합니다.

    다정함이라는 치열한 싸움

    작가는 다정함이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때로는 치열한 싸움의 과정임을 강조합니다. 책 속에서 다정함의 실천은 때로는 개인적인 손해를 감수해야 하고, 때로는 사회적 논리에 반하는 결정을 해야 하는 용기가 필요함을 보여줍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김민섭 씨 찾기 프로젝트'를 들 수 있습니다. 자신의 여행권을 이름이 같은 타인에게 양보한 이 프로젝트는 수많은 이들의 후원을 끌어내며 선한 영향력이 어떻게 확산되는지를 증명했습니다.

    다정함을 실천하는 방법

    김민섭 작가는 다정함을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합니다. 예를 들어, 그는 자신이 세월호 추모의 의미를 담아 서명하는 습관을 언급하며, 작은 행동이 일상의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또한,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리를 지지하거나, 어려운 상황에 놓인 타인을 돕는 행동을 통해 다정함이 사회를 바꿀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꿈이 없는 세상, 꿈을 강요받는 아이들

    책에는 다음 세대에 대한 김민섭 작가의 깊은 고민이 담겨 있습니다. 그는 아이들에게 꿈을 강요하는 기성세대의 모순을 비판합니다. "남의 아파트에서 놀면 도둑"이라며 아이들을 내쫓는 어른들의 모습이나, 청년들을 단일한 이름(MZ세대)으로 묶어 희화화하는 태도를 지적합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다정함의 결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작가는 말합니다.



    자본의 애도, 진정한 다정함이 필요한 이유

    작가는 현대 사회의 자본주의적 애도가 얼마나 비정하고 허울뿐인지를 통렬히 비판합니다. 세월호 참사와 같은 비극을 애도하는 방식이 기업의 이미지 관리에 불과한 경우를 예로 들며, 참된 다정함이야말로 인간다운 사회를 만드는 핵심임을 역설합니다.

    책이 던지는 질문: 우리는 왜 다정해야 하는가?

    《우리는 조금 더 다정해도 됩니다》는 독자들에게 깊은 질문을 던집니다. 나만 잘 살겠다는 태도가 정말 행복을 보장할 수 있을까요? 김민섭 작가는 나아가 다정함이 경제적 합리성을 초월하는 인간 고유의 능력임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상상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긴 겨울 끝의 따뜻한 편지

    이 책은 각자도생의 논리와 무례함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다정함이라는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돕습니다. 작가가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는 독자로 하여금 타인을 위해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을 고민하게 만듭니다. 긴 겨울의 끝을 알리는 이 책과 함께, 우리도 다정함을 실천하며 세상을 조금 더 밝게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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